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漫画

  • 作画: 김금숙
  • 出版社: 서해문집
  • 价格: 16,000원
  • 发售日: 2020-04-10
  • 页数: 240
  • ISBN: 9788974830120
  • 原作: 정철훈

谁读这本书?

    -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이자, 노동 인권과 조선 독립을 위해 투쟁한 김알렉산드라의 생애를 그린 그래픽노블. 러시아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시인·소설가이기도 한 정철훈 작가의 원작 《소설 김알렉산드라》를 바탕으로, 김금숙 작가가 그래픽노블로 재탄생시킨 책으로, 러시아 이주 한인들의 고단했던 삶과 혁명기의 격동했던 시대적 상황이 김알렉산드라의 비극적인 짧은 생애 속에 짙게 응축돼 있다.

    또한 단순히 김알렉산드라의 혁명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의 선구자로서도 그녀를 기억한다. 식민지 조선의 여성으로 태어나 사회주의 혁명가로서 살아야 했던 삶,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치며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그녀는 어떤 꿈을 꾸며 혁명의 과정에 동참했을까? 아이들이 장차 살아갈 세상, 즉 남성과 여성, 계급과 지위, 민족과 인종의 차별 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그녀가 어떻게 그토록 비범한 의지와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고통을 이겨냈는지를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김알렉산드라는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출생한 한인 2세로,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에 가담해 러시아 혁명에 참여했다. 1914년 우랄의 한 벌목장에서 통역 일을 하다가 착취와 차별에 고통 받는 조선인·중국인 등 소수민족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우랄노동자동맹을 이끌었다. 1918년 러시아공산당 극동 지역 인민위원회의 외무위원장으로 임명되었는데, 당시 그녀는 연해주 일대에서 이미 중요한 볼셰비키 지도자로 알려져 있었다.

    같은 해에 이동휘·김립 등이 하바롭스크에서 한인 최초의 사회주의 정당(한인사회당)을 결성할 때 여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해 9월 하바롭스크를 점령한 일본군과 러시아 반혁명 세력인 백위군에 체포되어 처형당한다. 사회주의 운동가라는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다가 지난 2009년, 조선의 독립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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