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얼굴 때문에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잘생긴 미대생 이경. 좋아하지 않는 것들로 가득한 장소, 영양가 없는 시시껄렁한 대화가 그저 피곤하기만 하던 이경은 핑계를 대고 지루한 술자리에서 밖으로 피했다가, 마치 운석이 날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그려보고 싶은 얼굴’을 한 주빈과 만난다.
말이 없고 내향적이며, 누구에게나 친절하지 않고 신중한 이경이지만 그날만큼은 두서 없이 그에게 말을 건다. 이경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주빈에게 누구나 말을 걸 수 있는 인기인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 해 여름, 이경과 주빈은 다시 만난다. 주빈이라는 운석이 날아오자 잔잔한 호수 같던 이경의 마음은 해일이 일어난 바다처럼 치열하게 파도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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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고 내향적이며, 누구에게나 친절하지 않고 신중한 이경이지만 그날만큼은 두서 없이 그에게 말을 건다. 이경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주빈에게 누구나 말을 걸 수 있는 인기인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 해 여름, 이경과 주빈은 다시 만난다. 주빈이라는 운석이 날아오자 잔잔한 호수 같던 이경의 마음은 해일이 일어난 바다처럼 치열하게 파도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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