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뮤니티 漫画系列

  • 册数: 2
  • 话数: 85
  • 出版社: 창비
  • 发售日: 2020-09-15
  • 作者: 다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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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도 비껴간 오래된 동네 문안동, 주민 대다수가 고령층인 이 자그마한 마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던 박씨가 어느날 자택에서 고독사한 채 발견된다. 가까이 지내던 이웃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들은 동네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자신들 역시 언제 혼자 있다 죽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지막 가는 길, 자존심이라도 지켜주기 위해 매일 아침 서로의 생사를 묻는 고독사 방지 모임 ‘안녕 커뮤니티’는 그렇게 탄생했다. 다드래기 작가의 만화 『안녕 커뮤니티』(전2권)는 1인가구의 고독사를 물꼬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문제, 가부장제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 다문화가정과 성소수자가 받는 차별, 젠트리피케이션을 둘러싼 주민들의 대립 등 다양한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낸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거주지에 따라 계급을 나누며, 이웃 간 불화와 갈등이 매일같이 뉴스로 쏟아져나오는 지금, 문안동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는 더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 이들은 아침마다 서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살가운 말에 민망해하면서도 반찬을 잔뜩 만들어 나누어 먹고, 손이 닿지 않는 등에 파스를 붙여주고, 갈 곳 없는 이웃을 재워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간 잊고 지냈던 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안녕 커뮤니티』는 이처럼 서로를 보살피는 인물들을 통해 얽히고설킨 현실적인 갈등을 유머와 재치로 매끄럽게 풀어낸다.
    다드래기 작가는 2013년 「달댕이는 10년차」로 웹툰 작가로 데뷔, 오래된 커플과 성소수자 등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가슴 먹먹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매 작품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특유의 디테일로 팬층을 쌓아온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싼다. 잘 만든 한편의 휴먼드라마 같은 『안녕 커뮤니티』의 맛깔나는 이야기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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