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상사 (2) 漫画

2013년 여름 문을 연 유료 만화 사이트 레진코믹스에서 1년이 넘도록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쁜 상사>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네온비 작가가 과감하게 시도한 성인물인 <나쁜 상사>는 단행본으로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호스트 생활을 청산하고 광고 회사 팀장이 된 권승규. 자신을 나락으로 빠트렸던 후배 김민을 향한 복수심으로 민이 사랑하는 여자이자 자신의 부하 직원 채영조를 유혹한다. 영조는 승규와 마음을 나누었다 믿으며 행복해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본격적인 연애로 돌입하는데…. 승규는 자신의 믿음대로, 필요에 의해 관계를 만들고 정리하며, 민을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그, 드라마’에서 ‘에로’로, ‘모두’를 위한 만화에서 ‘성인’을 위한 만화로 변신했고, 그림체까지 극화체로 바꿔가며 단행한 모험과 도전이었던 <나쁜 상사>. 그러나 우려를 불식시키고, ‘네온비’만의 감각을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역시 네온비’라는 평을 얻으며 다시 한 번 대세 작가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