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노인이 붉은 실로 인연을 이어준다는, 붉은 실에 대한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무리 얽히고설키더라도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는 운명의 실을! ‘김이원’은 대련 시합 때 ‘창복’ 패거리에게 당하게 된다. 그리고 전란 때 나라를 위해 싸웠지만 결국 간신들에 의해 허망하게 죽게 된 첨사 나으리의 모습을 떠올린다. 마침 대련 시합 장소에 있던 ‘명’은 그 동안 ‘김이원’이 받았던 고통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대련 시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이원’과 ‘명’은 재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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