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과 자현의 일대일 매치전이 시작됐다! 줄다리기처럼 선두 자리를 뺏고 뺏는 그들의 경기는 세계적인 크루의 리더와 슈퍼루키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박진감이 넘친다. 일반 자전거를 탄 오웬이 풀 카본 자전거를 탄 자신과 비등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자현은 삼촌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린다. 세상에 괴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삼촌이 말한 짜릿한 감정이란 게 어떤 것인지.
오웬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는 자현. 하지만 오웬의 진짜 실력은 ‘바람을 보면서 달리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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