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익 楚希城

주인공. 7살때 엄마를 잃어버리고 찾아헤메던중 우연히 타임스톱 능력을 각성했다. 그리고 멈춰버린 시간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엄마를 찾아준 의문의 여인을 그리워하게 된다.

14년이 지난 지금은 정도대학교 사진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며 전공에 걸맞게 사진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고 있었다. 또한 고교시절, 부모를 잃은 후에는 이모 이미선과 여동생 강윤오와 셋이서 살고있다. 중학교시절, 첫사랑에게 매몰차게 차인 경험때문에 여성혐오증이 생겼고 이모와 여동생을 제외한 다른 여자들은 멀리한다. 자신을 짝사랑한다며 쫓아다니는 윤오의 친구 차소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소연은 일차적으로 동생 친구 겸 같은대학 후배인데다 그녀를 못살게 굴었다가는 윤오에게 보복을 당하기 때문에 애써 오빠동생 사이로만 선긋고 있다.

어느날, 동아리 작품전에 찬조 출품된 사진들을 보던중 자신의 중학교 시절 사진을 발견했다. 정면을 향해 환하게 웃고있는 그 사진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언제 찍은건지 알길이 없었다. 바로 그때, 사진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더니 타임슬립을 하게된다. 돌아온 과거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암울한 시기였던 18살이었다. 하지만 그는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된다.